나는 신용카드를 왜 쓰지? 현금없는 사회라 했던가, 어느덧 우리나라에서 카드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나 역시도 학생때는 체크카드를,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신용카드를 줄곧 써 왔고, 심지어 그러한 관심이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기까지로 이어졌다. 생활 속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에서 나는 왜 현금도 체크카드도 아닌 신용카드를 줄곧 내밀었을까. 출판사 제철소의 '아무튼' 시리즈를 비유해, 아무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신용카드는 지불결제수단 중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잘만 사용하면 시중 금리보다 높은 혜택(할인, 포인트 등)을 수령할 수 있다. 필자는 국민 파인테크 카드로 매일같이 가는 스타벅스에서 50%로 커피를 마시고, 지인의 경우 신한 하이포인트를 가족카드로 사용해 한 가족 생활비에서 5만원만큼을 매달 포인트로 환급받는다. 즉 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한다면 한달 소비액의 많게는 10%이상을 혜택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다른 결제수단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신용카드는 상당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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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의 나에게." 이 유명한 21세기 격언처럼, 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한 달간의 결제액을 다음 달에 몰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우리는 신용을 담보로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소비가 헤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는 단지 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주지하자.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효용은 달라지며, 합리적인 소비계획을 꾸린다면 예산을 관리하기에도 용이해진다. 비슷한 맥락으로 할부 서비스도 큰 지출액을 매달의 고정비로 나누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신용도가 올라간다. 개인의 신용도란 Nice나 KCB 등과 같은 신용평가사에서 측정하는데, 이는 그 사람의 신용거래 기록에 근거해 결정된다. 신용거래는 신용을 담보로 한 금융활동을 의미하며, 쉽게 설명하자면 돈을 빌리고 제 때 잘 갚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신용카드 사용은 매 달 결제액에 대한 소액 대출이므로 신용카드 대금만 잘 빠져 나가면 개인의 신용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신용도가 상승하면 추후 1금융권에서 대출한도 및 이자율 산정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고, VIP이상 등급의 카드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잘만 쓰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신용카드, 계획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혜택을 얻어보기를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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