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드 혜택, 사용법 정리(feat. 캐시백 확률게임)

토스카드 시리즈 2탄으로 ‘발급을 했으니 이제 사용을 해볼까?’ 시간이다. 요즘 스타벅스, GS25 공짜 이벤트로 이슈몰이를 하는 토스카드. 핀테크 스타트업답게 토스(toss)는 카드에도 재밌는 기능을 넣어두었는데, 토스카드는 도대체 무엇이고 어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 사용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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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드는 블랙 혹은 실버로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카드

[연회비] 없음

[브랜드] 국내전용(BC), 해외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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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드 사용법? 토스머니와 연동된 선불형 체크카드

토스카드는 신용카드도, 체크카드도 아니다. 두둥!! 아니 카드는 신용카드 아니면 체크카드가 다 아닌가? 하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엔 거의 단종되다싶이 한 ‘선불카드’라는 종류도 존재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토스카드는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로서 일정 자금을 ‘토스머니’에 충전하면 그 안에서 체크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는 카드이다. 

토스머니란 토스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통장 혹은 금고의 개념으로(그래서 한때 유사수신의 논란이), 적어도 1개의 시중은행 계좌와 연동을 시켜야 토스머니에 돈을 충전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은행계좌에서 바로바로 돈이 인출되는 구조라면, 토스카드는 은행계좌 -> 토스머니 충전 -> 토스머니에서 인출되는 사용법을 가지고 있다.

 

앱에서 쉽게 충전 가능하다. '토스머니' > '채우기' 터치!

토스머니 잔액이 토스카드로 사용하는 금액보다 적을 때 승인이 거부된다는 점 반드시 유의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1) 토스머니를 충분히 충전하거나, 2) 토스머니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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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움을 뛰어넘는 혜택, 10%?! 33%?!

혜택1. 확률형 10% 캐시백

선불카드의 사용법이 어색한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과정이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체크카드가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면? 토스카드는 33%의 확률로 결제금의 10%를 캐시백해준다.(아니 이거 사행성 아니야?) 3번 결제하면 1번 꼴로 당첨되는 방식으로, 아마 현존하는 체크카드/선불카드 중 가장 높은 퍼센트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정말 대략적으로 계산한다면 3.3%정도의 혜택이니, 매 사용마다 행운이 따라온다면 상당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그 당첨되었을 때 소소하게 느끼는 즐거움도 괜찮은 혜택이라 생각한다. 당첨금은 다음 달 적립된다.

33%의 확률로 10%를 캐시백해줍니다.

다만 토스카드는 선불카드이기 떄문에 건당 최대 사용금액이 200만원이고, 이에 따라 최대 당첨금액도 2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이 혜택은 프로모션 성격으로 제공되는 것이기에, 토스 팀 내부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 그리고 사행성 혜택인 만큼 캐시백 당첨을 위해 과도하게 소비할 우려가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혜택2. ATM 출금수수료 무제한 무료

토스카드는 ATM 출금수수료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물론 이 또한 한시적 이벤트(2019년 12월 31일까지)지만, 예상컨대 내년에도 이를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즘 핀테크를 업고 출시하는 카드들은 대부분 제공하는 혜택이므로 동일 헤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취사선택해도 되겠다. 다만 ‘출금’만 무료인 점, ATM도 롯데 / 효성 / 한국전자금융의 것만 가능하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웬만한 편의점 ATM은 전부 가능)

 

 

혜택3. '토스 앱'이 장점 (+잔돈저축)

토스카드는 토스 앱 안에서 모든 관리가 가능하는 점이 장점이다. 아니 이게 왜?라는 반문이 있을 수 있지만 금융 관련 앱 중 토스만큼 사용하기 편리한 앱이 드물다. 카드와 관련된 업무 외에도, 계좌관리나 지출내역 및 신용도 조회가 한번에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앱과 연계한 시너지가 훌륭해 다양한 사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편리한 토스앱

잔돈저축이라는 서비스는 토스카드로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비상금 계좌에 저축해주는 서비스인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의미 있으나 너무 미세먼지혜택인지라 참고로만 알아두기로 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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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쉬운 토스카드의 단점

단점1. 확률형 혜택과 프로모션성 혜택

앞서 밝혔듯 확률형 혜택은 무언가 짜친다(;;) 재밌긴 하지만 온라인 게임 '상자까기'같기도 하다. 그리고 꽤 높은 확률이지만 미당첨을 고려해야하고, 혜택을 위한 과소비를 조장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두 가지의 메인 혜택이 모두 프로모션성 혜택이라 언제 종료될 지 모른다는 점은 소비자를 불안하게 한다. 5만원 이상 초과 캐시백은 별도 세금도 부여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유의사항은 꼭 보자. 세금문제도 주의 필요!

 

단점2. 선불카드의 단점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다르다. 선불카드는 여러모로 제한사항이 많은데, 우선 가장 큰 단점으로 해외 사용이 불가능하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같이 국제 브랜드사와 협약이 되어있지 않아 (아마도 영원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결제 금액에 한도가 있다는 점이다. 성인은 매일 200만원까지, 미성년자는 매일 30만원/매월 100만원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조금 고가의 제품(전자기기, 자전거 등)을 결제하기 어렵고 캐시백 혜택에도 한도가 정해지므로 다소 불편하다.

 

 

단점3. 디자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토스카드는 앱에서 보기에는 괜찮으나 실물 카드의 퀄리티에 아쉬움이 많은 카드이다.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으나.. 실물과 관련된 후기는 다른 포스트에서도 밝힌 바가 있어 관련 글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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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슈를 낳았던 토스카드, 그만큼의 다양한 혜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그럼에도 캐시백 확률이 제법 높아 주력 카드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발급 전 반드시 본인의 소비 성향을 고려하고 그에 맞추어 카드설계가 필요하겠다. 늘 그러하듯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