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드 발급, 신청 방법 + 실물 후기

자칭 핀테크/브랜드 덕후로서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될 때면 꼭 한번 써보는 편이다. '편리한 무료송금 앱'으로 토스(toss)가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의 금융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UX와 서비스에 토스를 열렬히 홍보하고 다니기도 했다. 그런 토스가 이제는 카드를 출시했으니 당연히 받아볼 수밖에…! 근질거림을 못 견디고 앱을 열어 토스카드를 발급받아 보았다. (토스카드 혜택, 장단점은 아래 링크에!)

 

 

서비스 초기부터 UX를 강조한 스타트업 답게 카드 신청 방법은 상당히 편리했다. 각 페이지마다 눌러야 할 버튼이나 읽어야 할 정보들이 절제돼있어 혼란스럽지 않았고, 발급받을 토스카드의 형태도 예측할 수 있게 디자인돼 인상깊었다. 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따라가기 쉽게 충분히 고려된 느낌을 받았다. 정말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토스카드가 필요하다면 아래 단계들을 천천히 따라와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사항들은 미리 챙겨둘 것!

 

준비물
1) 토스 앱 설치
2) 토스머니 - 계좌 연동
3) 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 준비

토스카드 발급조건
1) 만 17세 이상
2) 토스 가입자 중 계좌 1개 이상 등록

 

토스카드 발급 방법

토스카드 디자인 선택 및 이름 입력

토스카드 디자인을 선택하고 이름을 입력한다. 토스카드의 외형이 결정되는 만큼 절대! 주의하자. 참고로 필자는 은색 플레이트를 골랐으나, 실물의 디자인 및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ㅠㅠ. 가급적 블랙을 고르도록 하자.

 

신분증 정보를 입력하자.

약관 동의를 마치면 주민등록정보를 입력하는 공란이 나온다. 준비해둔 주민등록증을 꺼내 필요로하는 정보를 입력한다. 주민등록증이 없다면 운전면허증도 괜찮다. 본인 부재시 대리 수령 가능 여부를 묻는 항목도 필요하다면 등록하도록 하자. 가족이든 회사 동료든 상관 없다.

 

신청 끝! 1분 내로 완료 가능하다.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토스카드 발급 끝. 이후 카드를 받아볼 배송지를 변경하거나, 신청을 취소하고 싶다면 언제든 이 페이지로 돌아와 수정하면 되겠다. 필자는 보통 직장으로 배송지를 선택하는 편이다. 그렇게 발급 받은 카드를 사용등록하고, 토스머니에 잔금을 충전하면 비로소 결제가 가능하다. 토스카드의 혜택과 사용법은 관련된 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할 것!

 

관련글

토스카드 혜택, 사용법 정리 feat. 캐시백 확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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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후기

… 생각보다 실망했다. 기대가 컷던 탓일까, 혁신적인 앱 디자인으로 핀테크 열풍을 일으켰던 토스인 만큼 실물 카드 디자인에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인 카드 플레이트와 봉투, 안내장의 품질이 좋지 않아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다.

 

실버 플레이트. 거울처럼 빛나는 재질이다.

봉투에 붙여진 은색 카드플레이트 모양은 토스카드의 형태를 연상시켜 재밌었다. 하지만 실물 카드가 붙여진 종이는 너무 얇아 흐느적거렸고, 별도의 안내장이 동봉되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카드는 실버 컬러로 발급받았는데 무언가 플라스틱 은박과 같은 촉감인지라 저렴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다른 후기들도 비슷한 것 같다ㅠㅠ) 그리고 몇 차례 사용하면 표면에 흠집이 쉽게 나기 때문에, 토스카드를 신청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블랙으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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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서 처음 출시한 카드이기에 특별히 발급과정부터 리뷰해보았다. 토스 앱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많을 터, 이 글이 부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