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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기프트카드를 왜 만들었을까? 핀테크 기업 Starbucks

서비스,브랜드

by 절믄이 2019. 9.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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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을 맞은 A 스타벅스 앱을 열고 등록해두었던 기프트카드 10만원을 충전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앱의 사이렌오더 서비스를 활용해 근처의 스타벅스 지점에 콜드브루를 주문한다. 물론 결제는 기프트카드(선불카드) 진행한다. 별을 개만 모으면 골드 등급 머지 않았기 때문이다스타벅스는 이제 어엿한 핀테크(FinTech)* 기업이다. 앞서 살펴본 A 일상처럼, 스타벅스는 앱과 선불카드라는 무기를 가지고 커피전문점에서 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할 있었다.

FinTech : Finance 와 Tech 의 합성어로, IT 기술이 접목된 금융 서비스업을 의미한다.

 

핀테크 업체로서의 스타벅스

 

Fintech 01. 뱅킹 - 기프트카드 충전금은 어디로 가는가? 

선불카드, 기프트카드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오래 전부터 선불카드로 결제 리워드 격인’, '쿠폰' 등을 제공해 왔다. 고객은 여타의 결제수단보다 효용을 제공하는 선불카드를 선택하고, 이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일종의 고객 로열티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프트카드로 충전된 금액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 사실 선불카드는 일종의 수신(신용을 담보로 금전을 유치) 가능한 매체이다. 고객이 기프트카드 충전금을 사용하기 전까지, 이는 마치 통장 잔고처럼, 스타벅스 뱅크에 고스란히 저축되어 있다. 

 

 

페이팔과 스타벅스의 잔고가 눈에 띈다.

 

 

때문에 미국 스타벅스의 경우 16 기준 선불카드 유치금이 무려 12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 4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웬만한 미국 지방은행보다 많은 자산 수준 달한다고 한다. 한국 스타벅스 역시 기프트카드 멤버십 회원이 19 기준 50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상당량의 금액을 유치하고 있다 어림할 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충전금을 운용해 마치 은행처럼 기타 수익을 기대할 있다

 

 

 

 

Fintech 2. 페이 - 지불결제시장도 자체적으로

요즘 간편결제 시장이 뜨겁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결제시장을 선점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래전부터 자체 결제 서비스 탄탄하게 구축해왔다. 고객들은 이제 실물 기프트카드와 앱을 통한 결제 서비스, 사이렌오더 익숙하다. 미국 내에서는 스타벅스 결제가 이미 애플페이, 구글페이보다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되었다.(2018년 기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무려 23.4M의 사용자수를 보이고 있다.)

 

 

지급결제수단의 새로운 왕자

 

 

이러한 시스템 덕에 스타벅스는 카드사에 지불하는 결제 수수료를 폭으로 절감 있다. 보통 3%대에 달하는 가맹점 수수료의 일부를 제하는 것이다. 또한 카드사의 사례처럼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상품개발을 시도할 수도 있다. 한편 앱을 통한 간편한 사용성도 고객의 결제 허들을 줄여주는 도움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치있게 활용하는 같다. 허황된 개념의 브랜드와 핀테크가 낭자할 , 하나의 벤치마크로서 계속해 훌륭한 퍼포먼스를 주길 응원하는 중이다.

 

 

 

[차트출처]

https://www.statista.com/chart/13933/mobile-payment-users/

https://www.statista.com/chart/5393/starbucks-holds-more-cash-than-many-b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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